🏦 홍콩 ELS 사태
작년 1월 ELS (주가연계증권)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뻔했다. 홍콩 증시가 급락하면서 조기상환은커녕 원금손실이 발생할 뻔했기 때문이다.
은행 직원들은 본인들 실적 채우기에 급급했고, 금융맹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넣었기 때문이다.
📉 돈을 잃을뻔한 이유
1️⃣ 은행들의 막무가내식 판매
은행들은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, 예금 금리가 훨씬 높고(높긴 함) 안정적인 상품이라고 광고했다. ELS는 때에 따라서 안정적인 상품이 아니다. 우량 기업의 주식과 달리 100% 원금 손실이 가능한 구조다. (물론 지수형에서 100% 투자 손실이 나려면 핵전쟁이 나야 할 것이다)

2️⃣ 금융지식 없는 노인들의 무리한 투자
은행이 상품을 무리해서 팔려고 했지만, (개인적으로) 가장 큰 원인은 투자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. 힘들게 모은 돈을 투자하면서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하고 ELS에 가입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.
✔️ "은행 직원이 추천했으니까 안전하겠지?"
✔️ "예금 이자가 낮으니 조금이라도 높은 상품에 넣어야겠다."
무엇이든 투자하기 전에는 스스로, 완전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. 다시 한번 쓴다, ELS는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다. 리스크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 폭삭 망할 수 있다.
💡 ELS(주가연계증권) 이란?
ELS는 특정 주가지수나 주식의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. ELS의 기본구조를 보면
1. 기초자산 선정
: 주가지수(코스피, 슨피500) 또는 개별종목
2. 수익 지급 조건 설정
: 특정 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특정 범위에 있을 경우 수입 지급. 보통 3개월, 4개월, 6개월 단위로 평가됨
3. 조기상환 가능
: 일정 조건 충족 시 조기 상환. 조기상환 시 재투자 수익률이 높아짐
4. 낙인(Knock-in) 배리어 설정
: 특정 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함. 대신 낙인 가격까지 떨어지지 않을 경우 수익금을 지급. 예를 들어 낙인이 25%인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이 기준일 대비 74.9%를 하락하였더라도 약속된 수익률을 보장함.
장단점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.

🏹 ELS의 다양한 구조: 스텝다운만 알면 됨
ELS에는 여러 가지 구조가 있지만,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면 스텝다운(Step-Down) 구조만 알면 된다.
✔️ 스텝다운(Step-Down) ELS
- 일정 기간이 지나면 조기 상환 조건이 점점 낮아지는 구조
- 시장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조기 상환될 가능성이 있음
-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판매되는 형태
📌 기타 ELS 유형 (굳이 알 필요 없음)
- 리자드(Lizard) ELS: 조기 상환이 어려울 경우 추가 안전장치 제공
- 하향 낙아웃(Down & Out) ELS: 특정 구간에서 수익률이 변동
일반 투자자는 ‘스텝다운’ 구조만 이해하면 충분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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